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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현장 검거..
사회

양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현장 검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4/09 09:33 수정 2021.04.09 09:33

ⓒ 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은 서창동에 있는 ○○마트 앞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10분께 순찰하던 서창파출소 제혁수 경위와 한지훈 순경이 비상등이 켜진 수상한 빈 택시를 발견하고 검문하던 중 시민 A 씨로부터 “은행원이 지인에게 현금을 받으러 왔는데, 이상하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마트에 있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불심검문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죄 표적이 됐던 B 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범인이 시키는 대로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했는데, 곧이어 은행원과 검찰 등을 사칭한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와 이중으로 대출을 신청해 법을 위반했으니 모든 금융거래가 정지되고 기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시키는 대로 현금을 준비해 직접 방문하는 은행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 달라고 했다”며 “다행히 지인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보지 않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성학 서장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직접 현금을 수거하는 일이 없다”며 “보이스피싱 전화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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