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원예, 동물, 곤충 등과 관련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현재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텃밭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분양받아 ‘기억이 싹트는 치유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식목일을 맞아 치매어르신 쉼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내가 키워 내가 먹는 우리 집 텃밭 갖기’를 통해 직접 발아한 씨앗을 텃밭 상자에 옮겨 심은 뒤 상자를 집으로 가져가 가꾸고, 먹고, 즐기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 오감을 자극하고 인지ㆍ신체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가구 1텃밭 실현으로 치매 관리에 농업의 치유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밖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해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60세부터 치매 조기 검진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392-51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