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미환급액은 9천500여건, 1억9천만원에 이르며,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말소나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분이 전체의 98%에 달한다.
양산시는 그동안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발생 즉시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정기분이나 체납액에 직권 충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제 환급 사실을 몰랐거나 소액에 따른 무관심, 절차의 번거로움 등으로 미환급금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다.
환급금 조회와 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 ARS(080-392-3030), 전화(392-2194), 카카오 채널(양산시 지방세 환급)로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납세자 편의를 높인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시행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번호만 입력해도 언제 어디서나 환급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는 “미환급금에 대한 적극적인 환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