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지난달 은행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은 시민이 현금 1천만원을 전달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정 씨는 평산동주부민방위대원으로 5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씨는 “성금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근 웅상출장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것만으로도 아주 큰 일을 해주셨는데, 포상금까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돌봄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