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개편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서 사업 개요와 4개 권역으로 구분한 요약본, 세부 변경자료와 설명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주민의견 수렴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민원사무소 포함)를 방문하면 자료를 열람하고, 주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양산시는 온라인과 함께 주요 변경 구간인 물금읍, 동면, 하북면, 상북면, 강서동, 덕계동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면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며, 마을별 이ㆍ통장 등 대표자를 대상으로 집합 최소화를 통해 개편안을 알리면서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무엇보다 정류소별 타고 내리는 수요를 분석한 기종점 OD분석 결과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수요가 높은 구간은 횟수를 증회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수요가 낮은 구간은 환승 연계를 꾀하고 있다. 노선별 OD분석 자료 역시 양산시 홈페이지 노선 개편 온라인 주민설명회 페이지에 수록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총 3대를 증차해 신평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구축, 덕계동 두산위브 노선 신설, 어곡지역 1개 순환노선 간소화와 증회, 동면 석ㆍ금산 순환노선, 물금읍 가촌서로 운행 개선, 도시철도 양산선 환승 연계 등이 있으며, 등ㆍ하교 구간에 대해 중점 검토했다.
노선 개편은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운송업체 협의, 내부 종합검토를 통해 7월 중 최종확정해 사송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11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증차를 많이 해 노선 신설, 배차 간격 단축 등 시민의 대중교통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지만 제원의 한계,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업체 적자 증가 등 사유로 증차를 최소화할 수밖에 없으며, 2021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양산선과 경합 노선에 대해서는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다”며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운행 적자를 최소화하면서 더 편리해진 노선 개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