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의 획기적 변화를 염원하는 피 끓는 심정으로, 혁신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사즉생의 자세로 당대표에 출마했다”며 목표는 ‘정권교체’ 오직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위선과 오만, 무능의 현 정권 심판을 염원하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국가재정은 악화하고,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된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국민의힘에 주어진 두 가지 과제는 ‘혁신’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에 출마하며 경남도당 당원에 대한 공약도 잊지 않았다.
윤 의원은 먼저 책임당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가 되면 책임당원이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을 때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당대표를 뽑을 때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윤 의원은 당권을 당의 주인인 당원 여러분께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경남도당 당원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이 어려울 때도 ‘낙동강 벨트’만큼은 사수하며 3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기 때문”이라며 “당원 여러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한 달에 한 번 경남도당을 찾아 당원 여러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경남도당부터 당원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선 후보 공약에 당원 의견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겠다”며 “경남도당을 전국 최초로 당원 의견을 법안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 정당’의 시험사업 도당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