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실익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하북농협이 주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황을 고려해 하루에 마을별 30명 이내 소규모 단위 인원으로 나눠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이창훈 NH농협 양산시지부장, 박찬언 하북농협 조합장 등은 사진관과 안경점을 찾아 장수사진 촬영과 검안을 위해 대기 중인 농업인을 격려하고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박찬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과 취약 농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64회에 걸쳐 3만6천여명의 고령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양산지역은 2018년 물금농협(원동면)에서 진행한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14개 농협에서 의료 지원을 제외한 장수사진 촬영과 검안ㆍ돋보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형태 사업을 배제하고, 지역 업체와 협약을 통해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수혜 농업인이 직접 방문 서비스를 받는 형태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