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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치매 관리 효율 높인다..
사회

양산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치매 관리 효율 높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5/26 09:15 수정 2021.05.26 09:15
동원과기대 간호학과생, 치매 어르신 1대 1 매칭
비대면으로 인지재활식물 관리 도우며 정서 교감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치매안심센터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자원을 연계해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을 통한 치매 관리사업에 나섰다. 동원과기대는 2019년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5월 14일 시작한 사업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하며, 연계에 동의한 치매 어르신에게 동원과기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인지재활식물(토피어리)을 택배로 배송하고, 전화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은 간호학과 학생 한 명이 어르신 한 명을 1대 1로 담당해 안부 연락을 드려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식물 키우기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인지재활식물 관리도 돕는다.

인지재활식물을 받은 치매 어르신 보호자는 “예쁜 식물을 선물로 받아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며 “식물을 만지고 물을 주면서 예전에 키우던 식물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보니 잊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민 양산시보건소장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자원연계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치매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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