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은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박물관이 전시한 문화재를 관람한 뒤, 가정에서 작품을 완성해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각자 완성한 작품을 제출했다.
대회는 저학년과 고학년부로 나눠 저학년은 ‘문화재를 활용한 상상력’, 고학년은 ‘문화재 묘사하기’로 진행했고, 5월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25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으뜸상은 고학년 부분에서 ‘금동반가사유상’을 그린 이하영(서남초5) 학생을 선정했으며, 저학년 부분에서는 ‘문화재 청소하기’를 그린 김희원(가양초2) 학생을 뽑았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해마다 어린이들 작품 수준이 향상하고 있다”며 “특히, 유물을 보는 시각이 창의적이고 색감과 구도 등 표현력이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상자에 대한 상장은 개별 전수하며, 수상작은 6월 1일부터 시립박물관 2층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입구 회랑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