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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행정

양산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5/27 14:31 수정 2021.06.16 11:20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유치 희망
의료인프라ㆍ동남권 중심 강점

ⓒ 양산시민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모집에 나선 가운데 경남도와 양산시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를 신청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신약 개발 창업기업이 실험과 연구부터 임상과 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입주, 전문시설과 장비,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프로그램 등 한 공간에서 기업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 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과대학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치과, 재활, 한방, 어린이병원, 설립 예정인 감염병전문병원까지 종합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전자 세포치료연구센터 등 첨단의료 분야 전문연구개발기관과 의생명R&D센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 전문지원시설을 포함, 바이오 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부터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제품 개발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학, 병원, 연구소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한 점이 최대 강점이며, 배후공간으로 경남 최초 의생명 특화산단인 가산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밀양 국가나노산단, 부산권 의료관광산업, 울산권 게놈산업규제자유특구 등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부에 있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병원을 통한 실증과 임상 기능은 첨단의료산업과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의 필수 요건”이라며 “사업대상지 인근에 학교, 병원, 연구소와 같은 종합의료클러스터가 구축돼 있고 지리적으로도 동남권의 중심인 강점이 명확하므로 양산에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4일까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희망하는 지자체 신청을 받아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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