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위원들은 “가방 만들고 있으니 우울증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 “80이 넘어서 가방도 다 만들어보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이라서 명품가방 부럽지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
‘오봉살롱에서 만나요’를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1~2회 수업하며 친해진 어르신들과 위원들은 3월 첫 만남 때의 어색함은 없어지고, 안부를 묻고 일상생활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가죽공예 체험은 스스로 만든 가방을 보고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회복해 3월보다 목소리도 더욱 밝아지고 웃음도 더욱 많아져 특화사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정희 공공위원장(물금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점점 증가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 경감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주민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