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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특보 발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양산시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8일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무더위쉼터’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버스정류소 ‘얼음쉼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훈 NH농협 양산시지부장, 박찬언 하북농협 조합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 조합장, BNK경남은행 박태규 동부영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해당 금융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36개 지점, BNK경남은행 5개 지점을 은행 거래와 관계없이 시민에게 개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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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부시장 버스정류소 ‘얼음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정류장별 유동인구와 이용률을 고려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양산시는 남부시장 버스정류소를 비롯한 5곳에 얼음쉼터를 마련한다.
김 시장은 “지역 금융기관이 앞장서서 시민을 위한 무더위쉼터 조성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시민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며 “양산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그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안전관리와 폭염 저감시설 설치ㆍ관리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 예방사업비 2억2천600만원으로 스마트그늘막 등 야외그늘막 17곳 추가 설치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 무료 양산대여소 15곳 운영, 기타 야외 무더위쉼터 161곳 점검과 정비 등 대대적인 폭염 저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내 무더위쉼터 246곳을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에 따라 1일 13시~17시 동안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노면청소차(3대)와 살수차(5대)를 추가 운영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로 도심 온도 낮추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