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복지재단이 ‘2021년 경영성과 및 사업성과 보고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추진했던 사업과 코로나19 대응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7월 29일 진행한 회의에는 김경훈 본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재단 본부와 산하 4개 복지관이 추진했던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하반기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양산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외된 어르신과 장애인, 지역민을 대상으로 세대별 안부를 확인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거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멈춤 없는 운영을 체계화했다.

아울러, 산하 복지관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백신 접종 확인스티커 8천장을 제작해 이용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맞춤형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결식 우려가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식자재 키트와 대체식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 직원이 매주 집집마다 정기 방문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1대 1 상담ㆍ체험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재단 본부는 올해 상반기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 9천300만원과 마스크 18만장을 지원했다. 또한, 소독기 대여사업을 통해 1천500여건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가생활 변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하는 추억애(愛) 캠핑카 이용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꿈마루작은도서관 리모델링을 완공해 마을사업 거점을 확보, 다양한 지역 연계사업 수행 공간을 마련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1ㆍ3세대가 함께 코로나 극복 응원을 위해 백신예방접종센터 내 응원 게시판을 설치해 함께하는 마음을 전했으며, 웅상노인복지관은 소통하는 행복한 우리 동네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중심 찾아가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김경훈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스스로 건강도 유의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구현에 함께해주기를 당부한다”며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더욱 기부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