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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원 인제군 ASF 추가 발견… 양산시, 긴급 차단방역..
사회

강원 인제군 ASF 추가 발견… 양산시, 긴급 차단방역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8/23 10:26 수정 2021.08.23 10:26
가용자원 총동원해 돼지농장 소독 지원


지난 5월 강원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강원도 돼지농장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자 양산시 ASF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원 고성군 돼지농장 ASF 발생 역학 관련 농장 일제검사 결과 16일 강원 인제군 돼지농장 모돈 시료 2건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11일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점과 약 800m 거리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역 내 돼지농장 39호와 관련 단체ㆍ시설 종사자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예찰을 실행했다. 아울러, 양산시와 양산기장축협 공동방제단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소독 지원에 나섰다.

양산시는 “2019년 9월 국내 최초 발생 이래 이번 발생까지 총 19건의 돼지농장 ASF 발생 가운데 15건이 모돈에서 발생했다”며 “번식돈을 사육하는 종축업과 일괄 사육농장에서는 모돈사 전담인력을 지정해 출입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복 착용 등 작업자 개인위생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며, 고열, 피부 충출혈, 원인불명 폐사 등 의심증상 발견 즉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돼지농장에 남은 음식물 이동제한 등 ASF 방역 행정명령 준수, 농장 출입통제와 자체 소독, 멧돼지 침입방지 울타리 등 시설 운영, 차량 진입통제 강화조치 조속 이행 등 지도ㆍ점검을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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