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위기가구 지원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읍면동

위기가구 지원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8/25 11:48 수정 2021.08.25 11:51
뇌경색으로 쓰러진 1인 중장년가구에
중앙동ㆍ중앙동지사협 주거환경 정비
양산중앙로타리클럽 긴급 자금 지원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정재경)이 25일 중앙동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긴급 자금 15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선희)와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선희ㆍ나민성)가 양산중앙로타리클럽에 요청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가족관계가 1인 중장년가구다.

대상자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입원하면서 어려운 사정이 외부에 알려졌다. 특히, 애완견 3마리를 키우면서 오랜 기간 집을 청소하지 않아 각종 쓰레기가 가득하고 악취가 심해 비위생적인 환경과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주민 민원도 많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앞서 중앙동은 집안 방역과 기초생활수급자 접수를 통해 행정적으로 뒷받침했으며, 중앙동지사협은 지난 13일 그동안 치우지 않은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를 진행했다.

양산중앙로타리클럽은 이번에 대상자에게 생활가전제품과 생활용품 구입비 등으로 150만원을 지원했다.

각종 생활쓰레기가 가득했던 지원 대상자의 집

임선희 동장은 “복지 서비스 신청과 청소에 이어 가전제품까지 구비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으며, 나민성 민간위원장은 “사회보장협의체 존재 이유가 오늘 같은 일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경 회장은 “로타리 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통해 위기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게 된 것 만으로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중앙로타리클럽은 현재 회원 7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회원들 재능기부로 사랑의 집 고치기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