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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원동면과 상북면, 소주동 일원에서 소, 닭, 돼지 등을 사육하는 진료 희망 축산농가와 방역 취약 축산농가 13호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에 나섰다.
26일 진행한 순회진료에는 공수의사와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양산기장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축방역 인력 14명이 참여했으며, 순회진료 전후 농가 소독을 위해 방역소독 차량 3대를 동원했다.
양산시는 축산농가에 가축 진료와 사양관리 지도 등 수의사 전문 진료서비스와 함께 여름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등 방역 약품 7종을 공급하고, 농가 책임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차단방역 수칙을 교육했다. 특히, 양돈농가를 대상으로는 최근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상황에 따른 내부 울타리 등 방역 강화시설 설치방안을 함께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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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코로나19와 최근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격려하고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진료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ASF, 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화 유지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ㆍ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 위주 선제 방역활동과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