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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2년간 64억원 들여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 개선..
사회

양산시, 2년간 64억원 들여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 개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9/02 16:25 수정 2021.09.02 16:25
국조보조사업 선정돼 내년 사업 착수


양산시가 64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2년간 유산동에 있는 바이오가스화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효율을 높이고,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환경공단에서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 대한 기술진단을 시행했으며, 2020년 국립환경과학원에 컨설팅을 신청해 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환경부에 국비 80%를 지원하는 총사업비 64억원의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9월 초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한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효율이 향상하고, 악취를 큰 폭으로 줄임으로써 시민 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는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돼 음식물류폐기물이 계속해서 늘어나자,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인근에 하루 60t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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