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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원동습지에 조성한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곡생태학습관은 식물을 주제로 한 생태학습관으로, 국ㆍ도비 등 총사업비 27억3천만원을 들여 1천295㎡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68㎡ 규모로 건립했다.
전시관은 가상으로 습지체험을 할 수 있는 VR 체험존 등 습지 속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실내교육은 식물 세밀화 그리기, 자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그림책으로 습지 들여다보기가 있다. 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원동습지를 직접 둘러보고, 실제 동ㆍ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20~30명 이내로 접수하고 있으며, 학습관 내 상주하는 생태해설사가 전시관 관람과 실내교육 프로그램,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산시는 당곡생태학습관 관람객이 야외 생태체험 교육과 함께 습지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원동습지 일원에 생태공원도 계획 중이다.
7일 당곡생태학습관 현장행정에 나선 김일권 양산시장은 “당곡생태학습관은 원동습지와 황산베랑길 자전거도로, 가야진사를 연결하는 원동지역 습지생태공원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오는 시설이 되도록 학습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