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YWCA, 제14회 여성들의 이야기터… 박현미 씨 대..
사람

양산YWCA, 제14회 여성들의 이야기터… 박현미 씨 대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9/10 13:11 수정 2021.09.13 13:40

 

양산YWCA(회장 박해숙) 7일 ‘제14회 여성들의 이야기터’를 열었다. 여성들의 이야기터는 여성들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겪은 경험담을 나누고, 언제 실현될지 모르는 여성들의 정책적인 바람을 발언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대상은 평생을 앞만 보며 치열하게 살다가 55세라는 중년에 웃음치료사라는 ‘나의 꿈을 찾아서’를 발표한 박현미(55, 양주동)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중국에서 건너온 결혼이민여성으로, 한국에 살면서 보고 배운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담은 ‘항상 배움에 목마른 나’를 발표한 배해영(45, 양주동) 씨가, 우수상은 17년째 아토피염을 앓는 큰아이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희망’을 발표한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이혜윤(43, 소주동) 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돌봄 현장 사각지대를 담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안한 김효선(41, 물금읍) 씨와 ‘양산에서 시작한 인생 2막’에 대한 이야기를 발표한 주선희(60, 물금읍) 씨에게 돌아갔다.

양산YWCA는 “해마다 여성들의 이야기터를 통해 여성들이 ‘나’로부터 시작해 ‘여성’으로서 ‘여성인 우리’의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여성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며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급속한 사회 변화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며, 삶과 일터에서 스스로 주체가 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