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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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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물금고 김영웅 선수, 신인 드래프트서 삼성라이온즈 지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9/14 10:11 수정 2021.09.14 10:11
공수주 3박자 갖춘 내야수 최대어
야구부 창단 후 첫 프로 지명선수

물금고 김영웅 선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물금고등학교 유격수 김영웅 선수가 신인 2차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KBO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열어 지난달 끝난 1차 지명에 이어 2차 지명을 진행했다. 지난해 팀 순위 역순에 따라 세 번째로 신인 지명에 나선 삼성라이온즈는 고교 최정상급 내야수인 김영웅 선수를 지명했다.

182cm, 85kg의 당당한 체구에 우투좌타인 김 선수는 올해 16경기에서 타율 0.462, 3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력) 1.468을 기록했다. 빼어난 타격 능력에 수준급 주루와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지난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A)와 후반기(경상권AㆍB) 모두 홈런상을 받았다. 지난 7월 15일 발표한 청소년 대표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물금고 김영웅 선수

물금고 주축인 김 선수는 저학년 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올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중학교 때 전학해 1차 지명 대상에서 빠졌는데, 아니었다면 1차 드래프트에서 NC다이노스의 지명받았을 것으로 평가받는 내야수 최대어로 손꼽혔다.

김 선수가 2차 지명을 받으면서 2015년 9월 물금고 야구부 창단 이후 첫 정식 프로 지명선수라는 역사를 썼다. 물금고 출신으로 첫 프로는 노학준(NC다이노스) 선수지만, 노 선수는 육성선수 신분이었다.

강승영 물금고 야구부 감독은 “김영웅 선수는 많은 프로팀에서 관심을 뒀을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며 “장타력과 수비, 주력이 고루 뛰어나 프로에서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금고 김영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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