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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는 16일 GS25 웅상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편의점 직원 허남옥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GS리테일 본사 팀장과 담당자, 업주 등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 씨가 9월 7일 “딸을 데리고 있으니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뒤 일련번호를 사진 찍어 전송하라”는 보이스피싱범 거짓말에 속아 덕계동 GS25 웅상점을 찾아가 160만원 상당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A 씨가 계속 전화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 허 씨가 쪽지로 피해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정성학 서장은 “편의점 직원이 슬기롭게 대처를 너무 잘했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대면 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해자 휴대전화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