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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탐색과 예방은 물론, 실종사 수색에 이어 벌 쏘임 예방에까지 드론이 활약하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7일 벌 쏘임 사고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추석 벌초ㆍ성묘를 비롯해 가을 산행 등 야외활동 때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양산지역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3천922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천535건(39.1%)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올해는 늦은 장마 이후 추석 전 휴일에 벌초와 성묘,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주요 등산로와 벌초ㆍ성묘 장소에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기동순찰과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양산소방서 홈페이지와 드론 플래카드를 활용한 비대면 집중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전 묘지 주변 벌집 유무 확인 ▶벌초 작업 때 안전화, 보호안경, 모기살충제 등 보호장비 착용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이 진한 화장품ㆍ향수를 자제해야 한다.
박정미 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때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