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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꿀맛평가 시스템 도입 ..
경제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꿀맛평가 시스템 도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9/29 15:22 수정 2021.09.29 15:22
소비자에겐 긍정 비율만 공개… 가맹점주 보호
10월 대체공휴일 맞아 쿠폰 지급 이벤트 진행

 

공공배달앱인 ‘배달양산’이 꿀맛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 배달양산으로 주문할 때 참고할만한 평가가 없어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도입 시기는 10월 2일(예정)부터다.

‘꿀맛평가’는 6개 항목(맛, 양, 위생, 가격, 친절, 배달)에 대해 소비자가 긍정과 부정으로 평가한다. 긍정 비율만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부정 평가를 포함한 전체 평가 결과는 가맹점주에게만 제공해 가맹점주를 고의로 괴롭히는 악의적 평가를 방지하고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평가 점수 가맹점 상위 20%는 ‘최우수 꿀맛집’, 상위 50%는 ‘꿀맛집’으로 선정해 앱상에 표출하고, 기존 가맹점 정렬방식도 할인순, 거리순에서 꿀맛평가가 많은 순을 추가해서 소비자에게 가게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배달양산이 지역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에는 대체공휴일(3일, 9일)을 맞아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서 4일 사이 주문금액 2만원 이상이면 5천원권 쿠폰을, 10월 8일에서 11일 사이 주문금액 3만원 이상이면 1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0월에서 12월까지 매달 배달양산에서 2회 주문하면 5천원권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양산시는 “이번에 도입하는 꿀맛 평가를 통해 가맹점주 평가 부담은 줄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가게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배달양산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10월에 진행하는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달양산은 6월 도입된 이후 매달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상공인 수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산시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15일) 소비촉진과 배달양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지급 한도금액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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