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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 하북면으로 신축ㆍ이전 추진..
사회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 하북면으로 신축ㆍ이전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0/05 09:55 수정 2021.10.05 09:55
상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가축전염병 차단
2022년 말 완공… 기존 상북면 시설 대체

상북면에 있는 축산종합방역소

 

양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상시 차단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축산종합방역소 이전ㆍ신축을 추진한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연중 상시 운영하는 축산차량 등 거점 세척ㆍ소독시설로, 2022년 말 공사가 끝나면 상북면 상삼리에 설치ㆍ운영하던 기존 시설을 대체한다.

양산시는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2천176㎡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30㎡ 규모 세차(륜)시설, 밀폐형 차량소독시설과 대인소독시설, 소독방역물품 보관창고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하북면 용연리 1121-26일대 도유지 1천733㎡를 매입했고, 9월에는 국유지 443㎡ 추가 매입, 부지 조성, 설계 등을 위해 2회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신축 예정인 축산종합방역소는 농식품부 사업 지침에 따라 소독 전ㆍ후 차량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출입구와 동선을 분리하고, 차량 바퀴와 측면에 부착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세척시설과 수질오염물질 배출 방지를 위한 소독수 회수ㆍ정화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축산종합방역소 신규 건립을 통한 상시 차단방역체계를 구축으로 가축질병 발생 사전 대응과 발생 때 질병 유입ㆍ확산을 방지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 예방에는 축산농가 주도의 적극적인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ㆍ협력을 통해 공정한 행정절차 추진과 내실 있는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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