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국민의힘, 중앙ㆍ삼성ㆍ상북ㆍ하북ㆍ강서)이 12일 지방도1022호선 신설ㆍ확장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한 지방도1022호선 구간은 원동면 화제리에서 물금읍 가촌리까지 이어지는 2.69km 구간으로,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데 총사업비 512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기존 도로 선형이 위험해 사고위험을 대폭 줄이고, 교통소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825m 구간은 터널을 뚫을 계획이다.

그동안 물금에서 원동으로 이어진 지방도1022호선 확장은 두 지역은 물론, 양산시 차원에서도 숙원이었다. 도농 균형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양산시 미래 전략에 원동으로 이어지는 도로환경 개선은 무엇보다 우선 해결해야 하는 과제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 지역 숙원사업 첫 고리를 풀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라며 “이번 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착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앞서 양산 동부와 서부를 잇는 지방도1028호선 건설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한 회계연도에 같은 지역에서 2개 지방도 사업 착수를 위한 용역비를 확보한 것은 흔하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다.

 

지방도1022호선 신설ㆍ확장 사업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