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상반응전문팀을 구성해 시민 궁금증 해소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소아ㆍ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앞두고 각종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양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392-8700) 인원을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보강하고, 의사 2명과 간호사 14명으로 구성한 이상반응전문팀(367-6386~6387)을 새롭게 꾸려 백신 안전성과 이상반응을 전담한다. 이상반응전문팀 주요 상담 내용은 이상반응 때 신고증상에 따른 중증도 파악, 증상에 대한 대처 안내, 병원 안내, 피해보상절차 안내 등이다.

아울러, ‘누구 백신 케어콜’을 활용해 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에 AI 전화 안내 서비스도 활용한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에 구축한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상황별 대처요령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반응도 안내한다. AI 통화 후 별도 상담이 필요한 경우나 의료기관에 접수한 이상반응 신고는 이상반응 전문팀 의료진이 전화로 직접 안내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이상반응전문팀 구성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의료진의 전문적인 답변으로 시민이 믿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