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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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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모던 포크 그룹 ‘동물원’ 콘서트… 11월 6일 쌍벽루아트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0/14 15:07 수정 2021.10.14 15:07


서울 신촌에 있는 허름한 주점 ‘무진기행’에 삼삼오오 모인 더벅머리 ‘총각’들이 있었다. 기타 치며 노래하던 그들은 서로 역할을 바꾸며 수줍은 연주자 혹은 소박한 청중이 됐다. 이렇게 꽃핀 창작물들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이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 포크 그룹 ‘동물원’(배영길, 박기영, 유준열)의 음악은 청춘을 살아왔던 혹은 현재 청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사랑받고 있으며,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그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은 동물원이 11월 6일 오후 5시 쌍벽루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깊어가는 가을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나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전 좌석 2만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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