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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가정 방문 통해 위기아동 발굴 나선다..
행정

양산시, 가정 방문 통해 위기아동 발굴 나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0/20 10:51 수정 2021.10.20 10:51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10월 1일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e아동행복지원사업 담당자 교육


양산시가 고위험 위기 아동을 발굴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는 영유아 미건강검진, 정기예방 미접종, 장기결석, 아동수당ㆍ양육수당ㆍ보육료 미신청,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 이력 가구 등 각종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선제 발굴하고, 읍ㆍ면ㆍ동 담당 공무원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위험징후 조기 발견과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연계ㆍ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양산시는 2018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빅데이터 발굴을 통한 18세 미만 아동 정기조사와 가정 내 양육 중인 만 3세 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1천910세대를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 양육 환경을 점검함으로써 아동들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고위험 아동 거주지 방문을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151세대를 대상으로 ‘2021년 만 3세 가정양육수당(2017년생) 소재ㆍ안전 전수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만 3세 아동 가운데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유치원ㆍ어린이집 재원 아동 제외)을 대상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 위기 상황에 있는 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위험을 감지하면 경찰 수사 의뢰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조사를 통해 아동 신변을 확인하는 등 아동 보호에 적극 대처하며, 학대 피해 아동을 발견하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의료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아동보육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조사를 통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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