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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2040년 인구 50만 도시 만든다..
행정

양산시, 2040년 인구 50만 도시 만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0/29 10:23 수정 2021.10.29 10:23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서 미래구상 밝혀
국토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가능성도 제시


2040년 양산시 발전상의 가늠해 보는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산시는 2040년, 인구 50만 도시를 선언했다.

28일 열린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김일권 시장과 관계 공무원, 양산시의원, 토론자 등으로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 도시 미래구상인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을 대표하는 53명의 시민계획단과 함께 숙의해 우리 시 미래상인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양산’을 설정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2040년에는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시민이 먼저인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고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에서 미래상 달성을 위해 ‘잘 먹고, 잘 사는 웰니스 양산’, ‘함께 초록, 같이 안전, 공감도시 양산’, ‘혁신과 여유가 있는 도시 양산’, ‘삶이 지혜로운 모두가 행복한 양산’의 4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을 세웠다.

생활권을 1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 1생활권 중심으로 설정해 생활권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양산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 읍ㆍ면ㆍ동별 5중 생활권으로 계획해 균형발전을 유도하면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삶과 밀접한 부분에서 앞으로 달라질 미래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아울러 양산시는 부ㆍ울ㆍ경에서 인구증가율 최고의 성장도시로, 경제 분야도 꾸준히 성장 중이어서 도시 성장과 장기적 정책목표 실현을 위해 2040년 계획인구를 50만명으로 했으며, 양산ICD 고도화, 명품주거단지 조성, 동ㆍ서 연결도로망 확충, 순환형 광역철도망과 연계 환승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토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공청회 이후 최열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와 장성호 부산대학교 교수, 남광우 경성대학교 교수, 박재우 양산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을 대표해 현장 참석한 시의원들 의견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접수한 의견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공청회 등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으로, 의견 제출은 11월 11일까지 양산시 도시계획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 서식은 양산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돼 있다.

양산시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양산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남도지사에게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한 공청회 영상은 양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은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첨부한 전자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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