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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습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

원동습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04 14:22 수정 2021.11.04 14:22
양산시, 관련 사업비 중 도비 14억여원 확보
습지 보전ㆍ자연환경 이용시설 등 설치 추진


원동습지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2022년도 경남도 지방전환사업에 원동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9억원 가운데 도비 14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동면 용당리 187-3번지 일원 약 13만㎡ 부지에 절멸 위기에 처한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 자생지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훼손된 식생을 복원해 생물종 다양성을 향상하고, 생태탐방로와 습지생태 체험ㆍ학습장, 휴식 쉼터를 설치해 생태보전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원동습지는 총면적 27만5천179㎡로 당곡천 하류와 그 주변부로 된 낙동강 배후습지다. 멸종위기종과 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동ㆍ식물군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지만, 그동안 낚시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훼손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년에 걸쳐 습지 보전과 자연환경 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준공할 경우 지난 9월에 개관한 당곡생태학습관과 더불어 시민과 탐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자연 체험학습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심주석 수질관리과장은 “도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이 원동습지에서 휴식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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