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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단방치 자전거, 저소득층 이동수단으로 재활용..
사회

무단방치 자전거, 저소득층 이동수단으로 재활용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08 11:21 수정 2021.11.08 11:21
양산시, 수거ㆍ정비한 뒤 복지재단에 기증

 

양산시가 읍ㆍ면ㆍ동에서 회수한 무단방치 자전거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일부를 수리해 양산시복지재단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무단방치 자전거는 연간 200대 이상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방치 자전거는 10일 이상 계고 기간을 거친 뒤 수거ㆍ보관 후 14일 이상 양산시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처분한다.

그동안 회수한 방치 자전거는 대부분 수리가 불가능해 고철로 매각했으나,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의 경우 별도 보관ㆍ수리를 통해 기능을 회복한 자전거 30대를 복지재단에 기증하게 된 것.

양산시는 “그동안 고철로 처분하던 무단방치 자전거를 저소득층의 유용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치 자전거 정비ㆍ기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깨끗한 도시 환경 확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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