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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읍ㆍ면ㆍ동에서 회수한 무단방치 자전거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일부를 수리해 양산시복지재단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무단방치 자전거는 연간 200대 이상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방치 자전거는 10일 이상 계고 기간을 거친 뒤 수거ㆍ보관 후 14일 이상 양산시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처분한다.
그동안 회수한 방치 자전거는 대부분 수리가 불가능해 고철로 매각했으나,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의 경우 별도 보관ㆍ수리를 통해 기능을 회복한 자전거 30대를 복지재단에 기증하게 된 것.
양산시는 “그동안 고철로 처분하던 무단방치 자전거를 저소득층의 유용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치 자전거 정비ㆍ기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깨끗한 도시 환경 확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