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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송신도시, 2023년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한다..
사회

사송신도시, 2023년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11 13:06 수정 2021.11.12 08:54
교통, 방범, 환경, 인프라 등 16종 서비스
LH, 76억원 들여 관련 시설 설치 추진 중


최근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점차 신흥 주거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동면 사송신도시가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한다.

양산시에 따르면 사송신도시는 2009년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로부터 스마트도시건설 지구로 인정됐으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약 7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란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에 따른 문제(교통ㆍ환경ㆍ범죄ㆍ인프라ㆍ에너지 등)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해결ㆍ개선하고자, 건설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ㆍ복합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뜻한다.

현재, 사송신도시에 조성 중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교통상태 감시, 차량 추적관리, 교통정보 제공(VDS), 스마트 횡단보도 등 교통 분야와 방범 CCTV, 정보통신 인프라로 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 무료 와이파이, 지구 내 사물 간 인터넷을 위한 로라망(LoRa), 미세먼지 측정 안내를 위한 환경정보 제공 측정과 안내전광판, 모기 발생 정도를 측정하는 스마트방역, 어린이 등ㆍ하교 관제시스템 등이 있다.

아울러, 양산시는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과 현재 진행 중인 안정적인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성위원은 위원장인 부시장을 포함한 공무원과 공모를 통한 스마트도시서비스, 도시계획,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 등 25명 이내다. 이들은 스마트도시 사업 실시계획에 관한 사항,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관리ㆍ운영, 향후 인수인계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 협의하는 등 역할을 한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LH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사송신도시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무엇?

돌발상황 관리(CCTV 2곳)
CCTV는 사송신도시 내 교통관리 구간에 대한 교통상태와 돌발상황 등 영상을 실시간 수집해 운영자를 통한 교통상황 감시와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영상을 정보화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익 도모와 도로 안전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교통정보 제공(VMS)
VMS(도로전광표지) 설비는 각종 교통정보를 도로상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교통제어정보 제공(VDS)
VDS(차량감지시스템)는 자료 수집체계의 근간이 되는 설비로, 실시간으로 교통관리 전 구간에 걸쳐 교통량(Volume)과 속도(Speed), 점유율(Occupancy), 차량 길이(Length) 등 자료를 수집해 정확한 데이터를 교통정보센터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통제어정보 제공(DSRC)
DSRC는 차량을 위한 무선 전용 이동통신으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수단의 하나다. ITS에서 요구하는 정보는 노변 기지국과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서로에게 전달해야 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양쪽 장치 간 무선고속패킷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정보 제공(BIT)
BIT은 일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서비스로, 버스정류장 이용객 편의를 고려하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넓은 화면과 부가 기능 등을 추가해 설계한다.

주ㆍ정차 위반차량 단속
사송신도시 내 설치하는 주ㆍ정차 위반차량 단속시스템은 이미 운영 중인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돼야 하며, 본연의 업무인 불법 주ㆍ정차 단속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한다.

차량 추적관리
차량 추적관리는 주요 외곽지역에 차량번호 인식용 카메라를 설치해 사건ㆍ사고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한다.

공공와이파이
와이파이 서비스는 시민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망으로 언제, 어디서나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지역 안전감시(방범CCTV)
공공지역 안전 유지를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상황 발생 때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한다.

로라망(LoRaWAN)
로라망은 글로벌 표준으로 구축할 수 있는 장거리 저전력 통신(LPWA) 무선망으로, 비면허대역(ISM) 주파수를 사용해 통신비 부담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망이다. 기존 로라망을 글로벌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신규 지역과 완벽한 연동성을 확보한다.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신호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보조장치로, 보행자가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서 대기 중, 횡단 중, 무단횡단 시도를 감지, 경고ㆍ안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무선통신을 통한 빅데이터 수집, 원격제어를 통한 더욱 간편하고 신속한 유지ㆍ보수로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방역 시스템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대량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방지ㆍ대응하기 위해 모기 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해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모기 발생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방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스마트 모기 발생 감시와 예보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환경정보 제공(VMS, 측정소, 미세먼지 알리미)
환경정보 제공 설비는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시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어린이 안심케어
사송신도시 내 초등학교, 유치원과 연계해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축,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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