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시, 2022년 예산안 1조5천436억원 편성… 지난해..
행정

양산시, 2022년 예산안 1조5천436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12.74%↑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15 11:37 수정 2021.11.15 11:37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
25일 시작하는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 거쳐 확정

 

양산시가 1조5천436억원 규모 2022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올해보다 1천745억원(12.74%)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1조3천836억원, 특별회계 1천600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그동안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 지원, 사회 안전망 강화와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교육ㆍ문화ㆍ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등에 집중 편성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양산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입예산안을 살펴보면 정부 과표 현실화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공동주택 신축 등 보유세수 증가분 전망을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기업실적 호조, 민간소비ㆍ투자와 수출ㆍ입 실적 회복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고려해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184억원(6.4%) 증가한 3천65억원으로 편성했다. 국ㆍ도비 보조금은 올해보다 1천30억원 늘어난 6천269억원을 편성했고, 지방교부세 2천620억원, 조정교부금 80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4천872억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 대비 591억원(13.8%)이 증가했으며, 기초연금 1천257억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159억원, 아동수당 280억원, 영ㆍ유아 보육료 44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 개관하는 시나브로복지관 운영비로 15억원,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허브타운 건립에 90억원.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6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60억원, 어린이와 성인 예방접종 54억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9억원 등 보건 분야에 263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분야는 교육경비보조금 63억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13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57억원을 편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재개되면서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대회 운영과 체육시설 개ㆍ보수를 위해 58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141억원, 전기버스ㆍ자동차 등 구매 지원에 162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ㆍ운영과 수소충전소 운영에 73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94억원, 소상공인 지원에 39억원, 사회적(공유)경제 육성 지원 등에 10억원, 일자리사업에 81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 10억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15억원,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운영 지원 산업진흥ㆍ고도화에 74억원,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사업 등 에너지와 자원개발에 1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양산도시철도 건설 1천600억원, 운수업계 유류보조금 지원 540억원,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양산 신기~유산) 건설 75억원,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 59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 부분에 604억원 등 교통ㆍ물류 분야에 3천174억원을 반영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68억원, 명동공원 조성 20억원 등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조성에 25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와 더불어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과 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삼호지구 도시재생사업 26억원, 북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52억원,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6억원을 편성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세출 구조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며 민선 7기 공약사업 마무리를 다지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12일 2022년 예산안은 양산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25일 시작하는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께 확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