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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심상치 않은 확산세에 “코로나 방역,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사회

심상치 않은 확산세에 “코로나 방역,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24 15:12 수정 2021.11.24 15:12
김일권 양산시장, 대시민 호소문 발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3.4명 확진


양산지역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3.4명으로 급증하고, 학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양산시가 시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을 통해 김 시장은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20여일이 지난 지금,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하루 3천여명을 넘나들고, 어제는 4천명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급박한 실정”이라며 “양산 또한 확진자가 증가 추세로,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집단감염과 감염원 불명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 행정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산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이후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전인 10월 31일까지 1천151명으로, 하루 평균 1.7명이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23일까지 148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6.4명에 이르렀다. 더욱이 최근 1주간 확진자는 94명으로 하루 평균 13.4명이나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끝나서 시행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단계적인 조치”라며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와 극한의 피로감을 겪는 시민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나 모임ㆍ행사 주최자는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동참하는 것만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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