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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늦었지만, 국가의 품에서 영면하소서”..
사회

“늦었지만, 국가의 품에서 영면하소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29 14:50 수정 2021.11.29 14:50
양산시 원동면 8용사 유해 70년 만에 현충원 안장


6.25전쟁에서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불태우고 전사한 호국영웅 원동면 8용사 유해 대전현충원 이장 영현 봉송식이 25일 양산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회장 박진택)와 양산시, 울산보훈지청 공동 노력으로 대전현충원과 영천호국원 안장이 결정된 원동면 영포리 출신 8용사(고 강재한ㆍ김봉출ㆍ김종태ㆍ박원일ㆍ이종한ㆍ조광래ㆍ조복술ㆍ장완식)는 6.25전쟁 당시 젊은 나이에 경기도와 강원도 전투에 참전해 치열하게 싸우다 전사했으며, 유해가 지금까지 원동면 내포리 산 246-1번지 묘소에 안장돼 있었다.

영현 봉송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8용사 공적 소개와 경과보고, 추모사, 추념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했으며, 부산과 창원 등지에서 참석한 유족, 경남도 시ㆍ군지회장, 양산시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종학 양산시 복지문화국장은 “현충원 안장을 통해 8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더욱더 빛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 예우에 양산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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