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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답은 현장에 있다” 양산시의회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활동..
정치

“답은 현장에 있다” 양산시의회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활동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1/30 10:19 수정 2021.11.30 10:19
당초예산안 등 심사 앞서 주요 사업장 방문

제7대 양산시의회 마지막 정례회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간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26일 상임위원회별로 제184회 제2차 정례회 안건인 당초예산안 등 심사를 위해 주요 사업장을 방문,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용식)는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등 사업장 5곳을 방문했다.

먼저, 조선시대 명장 이징석 등 삼형제가 장수가 됐다고 해 이름 붙은 삼장수마을과 쌍벽루아트홀 내 엄정행 교수 소장품 전시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삼장수와 엄정행 교수가 업적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이징석 장군 묘는 양산시 중요 문화유산인데 도로에 안내표지판도 하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핵심 기능을 맡을 양산혁신지원센터를 찾아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시대 흐름에 맞춰 양산산단 혁신을 이뤄주길 주문했으며,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인 숲애서 힐링정원 조성 현장에서는 방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둘러본 뒤 사송신도시에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모든 시설이 한 개 건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업무 협조와 설계를 강조했다.

이용식 위원장은 “탁상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예산심사 과정에서 사전절차 이행, 사업 타당성 등 문제점은 과감히 지적하고, 사업 추진상 난제는 양산시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종희)도 남부도시계획도로(중1-65호선) 개설사업 대상지 등 주요 사업장 14곳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동면 석산화물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기존 완충녹지를 노외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변경을 결정해 녹지 훼손 우려를 나타내며 “본예산 심의 후 예산이 편성되면 사업 진행 때 기존 나무 제거를 지양하고, 최대한 이식 또는 존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여 달라”며 “조성할 화물주차장 진・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증산역로 중앙분리대 입체녹화사업 대상지에서는 “도심 내 시민에게 녹지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 중앙분리대 녹지”라며 “침체한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교통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녹화사업을 진행할 때 조명시설 설치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북정동 802-6번지 (가칭)북정역 환승센터 조성사업과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저감사업 대상지에서는 “같은 사업지에 두 사업을 함께함으로써 부지 확보 등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종희 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2022년 당초예산안에서 심의할 사업장을 직접 살피며 면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가올 본예산 심의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세밀하게 예산을 심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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