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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부산대양산캠퍼스역 교통광장이 ‘나눔’을 주제로 한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양산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물금읍 부산대양산캠퍼스역 1만1천여㎡ 부지 가운데 일부를 나눔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나눔광장에는 벚꽃, 에메랄드그린 등 다양한 수목을 심었고, 기존에 조성한 명품 가로수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가든 블록, 벚꽃 게이트와 LED 벚꽃 채널 등을 설치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ㆍ야간 다채로운 경관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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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부자 이름을 태양, 나무, 꽃, 하트 등 형태로 만들어 송출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기부의 의미와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하나의 콘텐츠로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공개하는 기부자가 다소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여러 기부처 협조를 통해 더 많은 기부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나눔광장 조성으로 부산대양산캠퍼스역 부지 미개발로 다소 삭막했던 교통광장 풍경을 바꿔 역을 바삐 오가는 시민에게 쉼터 이상의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