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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사업 추진..
사회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사업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01 15:57 수정 2021.12.01 15:57
숙박업소 40곳과 ‘생명존중 실천가게’ 협약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ㆍ숙박업주 교육 지원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세훈)는 숙박업소 40곳과 ‘생명존중 실천가게’ 협약을 맺었다. 이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지원사업의 하나로, 양산지역 자살사망자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구역에 있는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지원하고, 업주를 교육하는 내용이다.

생명사랑 숙박업주는 자살 예방교육을 받은 뒤 자살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ㆍ연계하고, 투숙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객실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해 경보가 울리면 즉시 도움기관에 연락하는 역할을 한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추정열)와 생명존중 협약을 통한 협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추정열 지부장은 “투숙객의 안전을 다시 한번 살피는 계기가 됐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강릉 펜션 사망사고 이후 개정한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불특정 다중이 장시간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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