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건설 현장에서 주목받는 종이원형거푸집 ‘삼영페이퍼폼’..
경제

건설 현장에서 주목받는 종이원형거푸집 ‘삼영페이퍼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06 14:50 수정 2021.12.06 15:24
경제성ㆍ시공성ㆍ안정성ㆍ친환경성 갖춰

(주)삼영지관이 선보인 종이원형거푸집 ‘삼영페이퍼폼’이 경제성과 시공성, 안정성은 물론 친환경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물 건축에서 원형기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흔히 사용하던 사각기둥 대신 원형기둥을 사용하면 사각지대가 현격히 줄어들어 안정성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최근 건축한 학교와 병원, 기업,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에 원형기둥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하지만 원형기둥은 비용과 추가 시간은 물론, 기술력을 뒷받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혁신 제품으로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기업이 눈길을 끈다. (주)삼영지관(대표 홍정관)이 생산하는 종이로 만든 원형거푸집 ‘삼영페이퍼폼’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건축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삼영지관에 따르면 ‘삼영페이퍼폼’은 복잡한 공정 없이 원형철근에 설치만 하면 돼 시공과 철거가 매우 편리하며, 원형기둥 표면을 매끈하게 도출해 2차 미장 작업 없이 바로 마감 처리되는 제품이다.

특히, 4m 기준으로 소요 측압의 2~4배 강도를 갖춘 데다 내주면과 외주면을 OPP 합지필름으로 방수 처리해 빗물로부터 보호하는 등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종이를 회전기법으로 압축해 만든 재활용 자재여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와 공사 기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비닐 재질 문양을 내부에 부착하면 독특한 패턴도 입힐 수 있다.

(주)삼영지관은 “다양한 규격과 길이의 ‘삼영페이퍼폼’을 생산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에서 수정 없이 바로 시공ㆍ설치할 수 있도록 주문 치수에 맞춰 본사에서 직접 제작해 공급한다”며 “현장에서 한 번 사용해 보면 이보다 더 간편한 건축자재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삼영지관은 1973년 삼영공업사로 창립했으며, 현재 울산시 울주군 고연공단에 본사와 양산시 산막공단에 양산공장, 울주군 은현공단에 은현공장을 운영 중이며, 나선형 고강도 지관을 비롯해 평권형 고강도 지관, 섬유용 지관, 제지ㆍ필름용 지관, 일반ㆍ기타 지관 등을 생산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