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9일 ‘제7기 박물관대학과 제2기 박물관대학 연구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는 기초ㆍ연구 2개반 교육생 65명 가운데 수료 조건을 충족하는 50여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박물관대학은 양산 유일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지자체 단위 박물관에서는 전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시민 선호도가 높은 양산시립박물관 대표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과 과정으로는 ‘한국의 명품Ⅱ-신라’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상ㆍ하반기 총 20강좌를 개설해 역사 속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신라 국보들 발자취를 알아봤다.

심화 과정인 연구반은 ‘동아시아의 예술사’를 주제로 일본과 중국, 인도, 동남아 4개 지역 예술ㆍ문화사를 집중 탐구하는 강좌를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있는 만큼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간접적인 역사기행과 체험 기회가 됐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가자분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로 이번 박물관대학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며 “내년 박물관대학에도 시민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