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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 시대 이주민들의 삶 이야기..
사회

코로나 시대 이주민들의 삶 이야기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13 14:19 수정 2021.12.13 14:19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주최, 김두관 국회의원 주관
‘2021 이주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토론회’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외국인들 상황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주최하고,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을)이 주관한 가운데 9일 열린 ‘2021 이주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건용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상담과장이 ‘같지만 다른 친구들’을 제목으로 이주민들의 코로나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애로사항을 사업주와 노동자가 함께 이겨내는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혜진 경남연구원 박사가 ‘코로나 시대 이주민으로 살아가기’를 제목으로 코로나19가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어쩌면 인종 바이러스가 코로나보다 훨씬 강력해 전세 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말해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어 유경혜 센터장을 좌장으로 황미혜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또뚜야 부산외국인주민센터 미얀마상담원, 김경영 경남도의원, 김철유 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주무관, 스리랑카 살린다 이주노동자 글로벌리더 부단장이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김경영 도의원은 이주민 관련 기관과 단체에 관심을 두고 앞으로 이주민정책과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이주민정책 방향성을 진단하고, 더 나은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지원체계를 도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경혜 센터장은 “네 번째 열리는 이주민정책 토론회가 지역에서 의미 있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함께 나누는 이야기에서 양산을 넘어 경남으로, 경남에서 전국으로 나가는 이주민정책 토론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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