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과수화상병 막으려면 궤양 제거부터 철저히”..
사회

“과수화상병 막으려면 궤양 제거부터 철저히”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13 14:31 수정 2021.12.13 14:31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겨울철 사과ㆍ배 농가 주의 당부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사과와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을 차단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 예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이 없는 세균성 병으로 감염된 나무는 잎과 가지, 과일이 불에 탄 듯이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된 나무를 매몰한 뒤에는 3년간 해당 과수원에서 기주식물 재배를 금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70% 알코올로 전지가위와 톱 등 작업 도구를 나무가 바뀔 때마다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의심 궤양을 발견하면 경계 부위 껍질을 벗겨 1~2분 안에 갈변되면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발생 부위 40cm 이상 아래쪽 줄기 또는 가지를 제거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지 않고 매몰하는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감염 후에는 치료할 방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작업인력과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때는 즉시 신고하는 등 농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