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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휠체어 등 교통약자 저상버스 타기 쉬워진다..
사회

휠체어 등 교통약자 저상버스 타기 쉬워진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21 09:38 수정 2021.12.21 09:40
양산시,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
버스 타기 전 예약하면 승ㆍ하차 지원


양산시가 27일부터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승ㆍ하차 편의를 위한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교통약자가 버스를 타기 전 스마트폰으로 양산시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웹페이지(bus.yangsan.go.kr)에서 승ㆍ하차 버스정류소와 탑승할 저상버스를 선택한 뒤 예약하면 된다. 이후 버스 내 차량단말기에 탑승대기 정류소를 제공하고, 이를 인지한 버스 운전기사가 교통약자(휠체어 이용자 등)의 안전한 탑승을 돕고, 지정좌석 안내와 도착지 하차까지 지원한다.

현재 양산시는 저상버스 65대를 운행 중이다. 그동안 이용자는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BIT)나 양산시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저상버스 운행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교통약자가 대기 중인 것을 모르거나, 여러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소의 경우 동시에 정차하는 차량이 많아 정위치 정차가 어렵고, 이용객이 많으면 교통약자 승차 의사를 알지 못해 저상버스 탑승에 어려움이 컸다.

단, 저상버스 이용 예약을 하더라도 해당 정류소에 버스 도착 전까지 교통약자가 없으면 버스는 대기 없이 바로 출발한다.

양산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약자 탑승대기 알림 서비스 시행으로 교통약자들께서 좀 더 수월하게 버스를 승ㆍ하차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하도록 개선ㆍ보완하고,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정류소 정보를 분석해 정류장 시설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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