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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사랑상품권, 올해 충전포인트 혜택 조기 마감..
경제

양산사랑상품권, 올해 충전포인트 혜택 조기 마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12/22 14:01 수정 2021.12.22 14:01
12월 24일까지만 지급… 1월 1일부터 재개
내년엔 매달 포인트 지급 발행액 한도 설정
충전 상황 따라 포인트 혜택 못 받을 수도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충전포인트 혜택이 24일 조기 종료된다. 양산시는 충전포인트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24일 자정까지만 충전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31일까지는 충전포인트는 지급하지 않지만, 사용은 계속할 수 있다.

2021년 양산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1천170억원 대비 45% 늘어난 1천700억원을 발행했으며, 가입자 수도 2020년 말 7만1천명보다 3만2천명 증가한 10만3천명을 기록해 발행 3년 만에 10만명을 달성했다.

양산사랑상품권은 2019년 첫 발행 이후 지금까지 3천240억원(2019년 370억원, 2020년 1천170억원, 2021년 1천700억원)을 발행했으며, 해마다 발행액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양산사랑카드를 기반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양산’을 도입했으며, 11월 말 기준으로 가맹점 1천400여곳이 가입했으며, 누적 주문 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6만6천건과 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산시는 2022년에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올해 수준인 1천7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매달 포인트를 지급하는 발행액 한도를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양산사랑상품권 가입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발행액을 무한정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충전포인트는 1월 1일 오전 0시부터 지급을 시작하며, 1월 개인별 충전포인트 한도는 월 50만원, 포인트율은 10%, 발행총액은 150억원이다. 개인별 충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때는 충전포인트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올 한 해 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양산사랑상품권 충전포인트 혜택이 조기에 마감됐다”며 “내년에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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