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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오른쪽) |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과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을)이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친 의원에게 수여하는 초정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초정대상’은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선 데 감사 의미를 담아 제정한 상이다. 소상공인들의 직접 투표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 관련 입법과 의정활동에 진력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윤영석 의원은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산층 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했으며,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4천800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해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또한, 할인 판매에 따른 불법 차액을 노리는 이른바 ‘상품권깡’을 방지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에 대한 과태료를 대폭 상향하고, 온라인 광고대행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하기도 했다.
윤영석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며 “큰 상을 주신 것은 더 큰 노력을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올 한해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7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GDP 대비 재정 투입 결과를 고려해 40조원가량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잉여금 발생을 통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우선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살리기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책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정대상 수상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민병덕, 신정훈, 이동주, 이성만, 이학영, 정태호 의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을 비롯한 김승수, 박성중, 최승재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