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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위기에도 양산시민 ‘사랑 온도’ 올랐다..
사회

코로나19 위기에도 양산시민 ‘사랑 온도’ 올랐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1/14 16:25 수정 2022.01.14 16:26
기부ㆍ후원금품 해마다 꾸준히 늘어
액수뿐만 아니라 후원자 수도 증가


양산시복지재단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후원금품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복지재단에 따르면 2018년 5천184건에 10억1천600만원이던 후원금품은 지난해 5천935건에 12억5천200만원으로 늘었다.

모금되는 후원금품의 꾸준한 증가세는 기부와 나눔에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 내 기업과 단체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양산시복지재단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기해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고, 사회복지법인 동일은 총 1억1천만원 기부금을,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총 3억6천500만원 상당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 밖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개인 기부자 350여명이 정기적으로 복지재단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부자 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기부문화가 정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양산시복지재단은 “코로나19 긴급상황 예방을 위한 시민과 기업의 직접적인 생계ㆍ방역물품 기부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꾸준히 늘고 있는 나눔의 손길에서 양산시민의 따뜻한 정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복지재단은 2018년부터 4년간 모금한 46억6천여만원으로 현재까지 차량 지원, 생활ㆍ주거환경 개선 등 공모사업 분야에 7억3천만원, 생계비ㆍ주거비ㆍ의료비ㆍ명절 지원ㆍ한부모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12억원, 시설ㆍ단체 등에 마스크 등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에 11억원, 재단 산하 운영시설에서 장애인,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게 1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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