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제2기 청소년정책단’을 위촉했다. 청년정책단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 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한 양산시 청년 정책참여기구다.

18일 열린 위촉식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31명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제2기 청년정책단 인사와 소감 발표 후 김일권 양산시장과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2기 청년정책단은 문화예술, 일자리, 생활안정 등 3개 분과로 나눠 2년간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ㆍ제안하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올해 청년정책단 주요 사업은 다양한 영역과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사업과 행사를 기획ㆍ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지원을 확대해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센터 분기별 작은 음악회, 독립영화제, 공연, 토크 콘서트 등 청년 문화행사를 기획ㆍ운영한다. 또한, 청년 권리보장과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 행사도 9월 중 처음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의 제안이 행정기관과 연계성과 체계성 부족 등으로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강의와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정책 제안 기획ㆍ수립ㆍ실행까지의 정책 입안 교육을 거친 뒤, 수립한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2023년 당초예산에 편성ㆍ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기 청년정책단이 청년 시정 참여의 초석이 돼 기반을 다져준 덕분에 2기 청년정책단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정책동반자로서 2기 청년정책단이 활동하는 데 걸림돌이나 장애가 없도록 행정ㆍ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