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시민의 소중한 성금, 양산독립기념공원 밀알 되다..
사회

시민의 소중한 성금, 양산독립기념공원 밀알 되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2/04 17:17 수정 2022.02.04 17:17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자부담 7억원 집행
양산 대표 현충시설 기대…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

양산항일독립기념관 조감도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양산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 조성사업비로 시민 성금 7억원을 집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교동 춘추공원에 들어서는 양산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은 연면적 1천897㎡,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급 박물관 수준이다. 추모공간을 비롯한 전시실, 역사체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인근 충렬사와 현충탑, 윤현진 선생 흉상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현충시설로 상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7억1천800만원과 시비 45억원, 기부금(자부담) 7억원을 포함해 69억1천8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자부담 7억원을 집행한 것이다.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74곳의 개인과 단체, 기관, 기업 등 시민 모금을 통해 현재까지 8억여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1회차 7억원 집행에 이어 추가 모금액 등은 전액 양산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 조성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박정수 이사장은 “우리 선조들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알리는 뜻깊은 사업에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탠 성금을 사용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양산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의 차질 없는 준공은 물론, 이후 운영에서도 빈틈없이 준비해 양산을 대표하는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