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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맞이 여행, 경남 어때요?”… 경남도 안심여행지 18선..
기획/특집

“봄맞이 여행, 경남 어때요?”… 경남도 안심여행지 18선②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2/28 14:20 수정 2022.02.28 14:28
비대면 야외 관광지, 밀집도 낮은 숨은 관광지 소개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안전한 여행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남도가 숨겨진 도내 야외 관광지 18곳을 소개했다.

고성 솔섬. [경남도/사진 제공]

❚ 연분홍 진달래를 품은 숨겨진 작은 섬: 솔섬(고성)
4월에 피는 진달래가 인상적인 작은 섬, 솔섬에 도착하면 나무데크를 따라 해안을 산책해 보자. 길을 따라 수많은 연분홍 진달래꽃이 길을 밝혀준다. 솔섬과 이어진 장여도는 밀물에는 솔섬과 떨어졌다가 썰물에 다시 솔섬과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남해 토피아랜드. [경남도/사진 제공]

❚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 토피아랜드(남해)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 최초 토피어리 테마정원인 토피아랜드는 울창한 편백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면서 푸른 남해 앞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야생화와 상록수가 많아 사계절 내내 푸른 공원이며, 곳곳의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산청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 [경남도/사진 제공]

❚ 나만의 힐링 포레스트: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산청)
두류생태탐방로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리계곡을 따라 너덜바위까지 1.3km 구간이다. 지리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천왕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중산리계곡의 우렁찬 물소리와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경남도/사진 제공]

❚ 힐링 산림욕부터 짜릿한 레포츠까지: 대봉산휴양밸리(함양)
마치 세상을 끌어안은 모습의 산세인 대봉산에 조성한 휴양밸리에서는 산림욕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휴양밸리 내 스카이랜드에서는 고산준봉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3.93km)과 집라인(3.27km)을 즐기며,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함양 개평 한옥마을. [경남도/사진 제공]

❚ 돌담길 따라 만나는 옛 마을 봄소식: 개평 한옥마을(함양)
개평마을은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마을로, 일두고택과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오담고택 등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지, 미스터 션샤인, 왕이 된 남자 등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돌담길과 냇가를 따라 마을 골목을 둘러보면 옛 선조들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봄날의 따스한 추억을 남겨보자.

거창 창포원. [경남도/사진 제공]

❚ 꽃창포 사이를 거닐면: 창포원(거창)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창포원은 국내 최대 규모(42만4천823㎡)로 축구장 66배 크기를 자랑한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꽃창포 군락과 황강의 빼어난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그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이 넓어 자연스레 다른 관광객과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자전거를 타고 창포원을 둘러볼 수도 있어 봄나들이에 적격이다.

거창 덕천서원. [경남도/사진 제공]

❚ 벚꽃이 피면 생각나는 그곳: 덕천서원(거창)
거창읍 장팔리 골짜기에 있는 덕천서원은 거창의 벚꽃 명소다. 봄이 오면 서원 고택 마당마다 목련이 하얀 수를 놓고, 벚꽃 잔치가 벌어진다. 호수를 끼고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면 벚꽃에 둘러싸인 서원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호수에 비친다. 봄날의 덕천서원에서는 어디서나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아늑한 습지를 따라 봄맞이 산책: 정양늪 생태공원(합천)
무려 1만년 전 빙하기가 끝날 무렵 해수면 상승과 낙동강 본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꼽힌다. 봄날 정양늪 주변 탐방로를 걷다 보면 노랗게 핀 개나리와 습지가 머금고 있는 뽀얀 물안개, 맑은 공기, 풀잎에 맺힌 이슬, 바람에 흔들리는 수초가 방문객 마음을 사로잡는다.

합천 황강마실길. [경남도/사진 제공]

❚ 꽃길 따라 마실 갈래?: 황강마실길(합천)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됐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작약이 만개해 공원을 빛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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