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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양산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자체가 보육교사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
김효진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ㆍ원동)은 28일 열린 제185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양산지역은 어린이집 280곳에서 보육교사ㆍ보조교사ㆍ연장보육전담교사 등 1천972명이 9천474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양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됐고, 많은 국민이 공분을 일으키며 양산시 보육정책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외양간을 고쳐 또다시 소를 잃지 않도록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삶아 더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양산시는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보조교사, 연장보육전담교사 인건비 예산이 줄면서 2월 말 대비 3월부터는 보조교사 80명, 연장보육전담교사 40명 등 모두 120명의 교사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
김 의원은 “(보조교사 지원 사업은) 국ㆍ도비 매칭사업이라 양산시가 어쩔 수 없이 2022년 당초예산에 (삭감한 채) 편성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하지만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산시가 이들 교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양산시는 “3월 누락된 보육교사에 대한 인건비를 우선 시비로 충당해 고용불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취합해 보조교사 69명, 연장보육전담교사 51명 등 모두 120명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