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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효진 양산시의원 “양산 아동학대 사건 ‘반면교사’ 삼아야..
사회

김효진 양산시의원 “양산 아동학대 사건 ‘반면교사’ 삼아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2/28 14:27 수정 2022.02.28 14:45
보조교사, 연장보육전담교사 증원 요구

김효진 양산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자체가 보육교사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의회/사진 제공]


“최근 발생한 양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가 보육교사의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해야 한다”

김효진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ㆍ원동)은 28일 열린 제185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양산지역은 어린이집 280곳에서 보육교사ㆍ보조교사ㆍ연장보육전담교사 등 1천972명이 9천474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양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됐고, 많은 국민이 공분을 일으키며 양산시 보육정책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외양간을 고쳐 또다시 소를 잃지 않도록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삶아 더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양산시는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보조교사, 연장보육전담교사 인건비 예산이 줄면서 2월 말 대비 3월부터는 보조교사 80명, 연장보육전담교사 40명 등 모두 120명의 교사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

김 의원은 “(보조교사 지원 사업은) 국ㆍ도비 매칭사업이라 양산시가 어쩔 수 없이 2022년 당초예산에 (삭감한 채) 편성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하지만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산시가 이들 교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양산시는 “3월 누락된 보육교사에 대한 인건비를 우선 시비로 충당해 고용불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취합해 보조교사 69명, 연장보육전담교사 51명 등 모두 120명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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